목양 칼럼

    외로움
    2026-01-16 10:35:27
    수채화조
    조회수   22

    person-6076771_1280.jpg

     

    이 세상에는 / 도종환

     

    이 세상에는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는

    외로움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아무와도 나누어 가질 수 없는

    아픔이 있습니다

     

    마음 하나 버리지 못해

    이 세상에는

    지워지지 않는 그리움이 있습니다

     

    당신은 그 외로움을 알고 있습니다

    당신은 그 아픔

    그 그리움을 알고 있습니다

     

    다만

    먼 곳에 계신 당신을 생각하며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기다림으로 살아가는 세월이 있습니다

     

     

    때로는 세상의 모든 소리가 아득하게 멀어지는 듯한 외로움을 느끼고,

    아무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아픔이 홀로 마음을 저미는 순간들이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우리 주님은 그 모든 아픔을 이해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감춰진 눈물을 닦아주시고,

    우리의 어깨를 조용히 감싸안아 주시며,

    우리가 홀로 걷는다고 느끼는 그 길 위에 함께 계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가장 깊은 곳에 자리한 기다림이 마침내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주님의 손을 놓지 않고 나아가는 우리가 되길 기도합니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편 348)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첨부 파일
    공지 2024년 월간목회 10월호: 영성관리가 전부이다    수채화조 2024-10-02
    공지 2023년 월간목회 10월호 : 기쁨의 50일 공동체훈련 / 그리스도께 돌아가다    수채화조 2024-05-20
    공지 2022년 월간목회 10월호 : 하나님나라 사람들을 세워가는 교회    수채화조 2024-05-20
    공지 2021년 월간목회 10월호 : 영감 있는 예배로 건강한 공동체를    수채화조 2024-05-20
    319 모닥불과 동장군    수채화조 2026-01-28
    318 신앙부흥회를 하면서    수채화조 2026-01-28
    317 외로움    수채화조 2026-01-16
    316 선물    수채화조 2026-01-07
    315 선물    수채화조 2026-01-07
    314 세밑    수채화조 2025-12-30
    313 혹한기의 노래    수채화조 2025-12-26
    312 가까이 가까이(2)    수채화조 2025-12-16
    311 내가 주님을 처음 만났을 때    수채화조 2025-12-03
    310 가까이 가까이    수채화조 2025-11-28
    309 가을은 깊었다    수채화조 2025-11-20
    308 11월의 나무처럼    수채화조 2025-11-07
    307 갈대    수채화조 2025-10-31
    306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수채화조 2025-10-17
    305 가을 노래    수채화조 2025-09-26
    1 2 3 4 5 6 7 8 9 10 ... 22